도요타 자회사 다이하쓰, 안전문제로 전 모델 출하 중단…日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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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자회사 다이하쓰 브랜드가 안전테스트 부정 문제로 전 차량의 출하를 중단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했다.
21일 닛폰뉴스네트워크(ANN)와 일본 TBS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이것은 자동차 사용자의 신뢰를 해치고, 또한 자동차 인증제도 자체와 관련된 부정 문제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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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자회사 다이하쓰 브랜드가 안전테스트 부정 문제로 전 차량의 출하를 중단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했다.
21일 닛폰뉴스네트워크(ANN)와 일본 TBS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이것은 자동차 사용자의 신뢰를 해치고, 또한 자동차 인증제도 자체와 관련된 부정 문제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하야시 장관은 다이하쓰에 대해서는 국토교통성의 지시를 토대로 자동차 사용자들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성은 이날 다이하쓰 본사에서 검사를 시작했는데, 하야시 장관은 당국이 이를 토대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토교통성은 다이하쓰 본사에 7명을 투입해 부정행위 및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데이터와 서류를 바탕으로 현재 생산 중인 모든 차종이 기준에 적합한지 검증하고 있다.
이 같은 출입 검사는 앞으로 몇 차례 더 실시될 예정이며, 최악의 경우 생산 인증 취소 조처를 내릴 수도 있다.
이데 게이타 다이하쓰 통괄본부장은 "당국의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는 것은 필요한 조처라고 생각한다"며 "전면적으로 협력해 하루빨리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요타는 도요타의 이름으로 판매된 24개 모델을 비롯해 다이하쓰에서 생산한 64개 모델에서 174건의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내부 고발자는 다이하쓰가 측면 충돌 안전 테스트를 조작했다고 폭로했는데, 이후 조사위원회가 꾸려졌고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다이하쓰 측에서는 국내외 모든 차종의 출하를 일단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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