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공노, 민노총‧전공노 탈퇴로 수천만원 절약…휴양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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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이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탈퇴에 따라 발생하게 된 수천만 원의 여유자금으로 마련한 조합원 휴양소 사업계획을 조합원 투표로 확정했다.
21일 원공노에 따르면 지난 20일 온라인(네이버폼 시스템) 방식으로 진행된 원공노 임시총회를 통해 조합원을 위한 휴양소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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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이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탈퇴에 따라 발생하게 된 수천만 원의 여유자금으로 마련한 조합원 휴양소 사업계획을 조합원 투표로 확정했다.
21일 원공노에 따르면 지난 20일 온라인(네이버폼 시스템) 방식으로 진행된 원공노 임시총회를 통해 조합원을 위한 휴양소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조합원 734명 중 543명 참여해 440명(81%)이 찬성했다.
이렇게 확정된 휴양소 사업은 리조트 회원권 구입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원공노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원주시의 직원 휴양소 사업의 수요 부족분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원공노는 2021년 8월 민주노총 집회방식에 반발한 전공노 원주시지부 조합원들을 주축으로, 투표를 통해 민주노총 산하 전공노를 탈퇴 후 출범했다. 이후 2년여 간 탈퇴문제로 전공노와 법정 공방을 벌였으나, 최근 모두 승소했다.
이에 따라 원공노는 상급단체에 대한 조합비 납부 절차에서 벗어난 만큼, 그 여유자금으로 조합원 복지사업을 새로 계획한 것이다. 원공노는 연간 약 8000만 원의 여유자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성호 원공노 사무국장은 “민주노총 산하에 있었다면, 조합원 복지사업에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노조가 시대흐름에 맞는 노조”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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