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18년 역사 담은 다큐멘터리 3부작 공개… ‘게임 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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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열고 18년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게임 체인저' 3부작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2008년에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가 된 윤명진 대표와 초대 디렉터를 역임한 김윤종 대표, 현재 던파를 이끄는 이원만 총괄 디렉터, 던파모바일을 총괄하는 옥성태 디렉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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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는 2008년에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가 된 윤명진 대표와 초대 디렉터를 역임한 김윤종 대표, 현재 던파를 이끄는 이원만 총괄 디렉터, 던파모바일을 총괄하는 옥성태 디렉터 등이 출연했다.
1부 ‘모험의 시작’은 오락실 게임과 유명 격투 게임 매니아였던 던파 개발진들의 추억에서 시작한다. 3D 그래픽, MMORPG가 주류를 이루던 게임 업계에서 2D 벨트스크롤이라는 생소했던 방식으로 탄생한 던파의 개발 과정과 초창기 개발 과정의 난관을 다뤘다.
김윤종 디렉터는 “이용자가 납득하고 몰입할 수 있는 설정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액션이라는 게임의 토대 위에 던파만의 남다른 개성과 세계관을 구축하기 위해 힘썼다고 개발 초장기를 회상했다.
국내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은 던파는 2008년 ‘지하성과용사’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진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장비 강화 실패를 막아주는 캐시 아이템 ‘키리의 약속과 믿음(키약믿)’ 출시와 함께 게임 내 밸런스 조절에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2부 ‘함께 만드는 세계’는 일명 ‘키약믿 사태’라고 불리는 실책 이후 초심을 찾은 던파 개발진이 게임을 발전시켜 온 방향을 담았다. 귀검사(여), 프리스트(여), 안톤 레이드 등 꾸준한 콘텐츠의 개발과 이용자들의 세계관 몰입을 돕는 도트, 일러스트 등 특유의 아트 스타일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영화감독 루소 형제는 던파 IP의 잠재력에 대해 호평했다. 앤서니 루소 감독은 “전통적인 판타지와 공상과학이라는 이질적인 두 세계의 연결과 이동이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조 루소 감독은 캐릭터의 풍부함, 내용의 깊이 등을 꼽으며 “던파는 새로운 팬층을 유입하고 기존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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