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평균 대출액 1억 8천만원…연체율 3년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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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자영업자로 불리는 개인사업자의 부채 규모가 1인당 1억 8천만 원에 육박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잠정)에 의하면 2022년말 기준 개인사업자 평균 대출액은 1억 7918만 원으로 집계됐다.
종사자가 있는 개인사업자의 경우에는 평균 대출액이 3억 9523만 원으로, 종사자가 없는 개인사업자 1억 553만 원 대비 3배 가까이 대출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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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자영업자로 불리는 개인사업자의 부채 규모가 1인당 1억 8천만 원에 육박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잠정)에 의하면 2022년말 기준 개인사업자 평균 대출액은 1억 7918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21년의 1억 7717만 원 대비 201만 원 1.1%가 증가한 수치다.
대출액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증가율 1.1%는 최근 4년 새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채를 제때 갚지 못하는 비율인 연체율은 0.37%로 전년의 0.31%보다 0.05%p 높아졌다.
2019년 0.42%를 기록한 연체율은 2020년 0.40%, 2021년 0.31%로 2년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해 들어 다시 반등했다.
부채 규모는 성별로는 남자가 2억 407만 원으로 1억 4582만 원인 여자보다 대출금액이 더 많았지만, 전년 대비로 남자는 0.9%(182만 원) 증가한 반면 여자는 2.2%(319만 원)로 증가폭이 더 컸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억 50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억 144만 원, 60대가 1억 8364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연체율은 29세 이하가 0.60%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0.39%, 50대는 0.37%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 평균 대출액이 6억770만원으로 유일하게 6억원대를 기록했다. 농림어업이 2억 9216만 원, 제조업이 2억 6474만 원, 부동산이 2억 5604만 원을 기록하며 2억 원대를 보였다.
매출액별로는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구간일 경우 8억 6801만 원, 5~10억 원 미만 구간은 3억 7447만 원, 3~5억 원 미만 구간은 2억 8468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사업기간별로는 사업기간이 길 수록 대출 규모가 컸다. 10년 이상은 2억 1475만 원이었으며, 3~10년은 1억 8815만 원, 3년 미만은 1억 2952만 원이었다.
종사자가 있는 개인사업자의 경우에는 평균 대출액이 3억 9523만 원으로, 종사자가 없는 개인사업자 1억 553만 원 대비 3배 가까이 대출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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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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