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북 정찰용 '소형 스텔스 무인기' 개발 완료, 전력화 검토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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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최근 개발을 마친 대북 정찰용 '소형 스텔스 무인기' 전력화 여부를 포함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검토중이어서 주목된다.
ADD측은 그동안 개발 중인 가로 15m에 이르는 무인 전투기 '가오리-X'처럼 꼬리날개가 없는 '무미익'(tailless) 형상을 띤 이 스텔스 무인기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3m 이하의 소형으로 설계하고 기존에 연구개발한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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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北무인기 도발' 뒤 尹대통령 지시로 ADD서 연구
2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비행시험에 성공하는 등 지난달 소형 스텔스 무인기 개발을 완료했다. 군 당국은 이 소형 스텔스 무인기의 전력화 여부에 대해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이 소형 스텔스 무인기의 전력화를 결정할 경우 정찰과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과 편대기 활용이 가능하도록 성능개량도 함께 추진할 전망이다.
ADD측은 그동안 개발 중인 가로 15m에 이르는 무인 전투기 '가오리-X'처럼 꼬리날개가 없는 '무미익'(tailless) 형상을 띤 이 스텔스 무인기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3m 이하의 소형으로 설계하고 기존에 연구개발한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12월 발생한 북한의 소형 무인기 도발에 대응해 올 초 "연내 스텔스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ADD는 무인기의 무기체계나 전력지원체계를 핵심기술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해 국내 개발·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핵심기술 연구개발'은 양산 예정 무기체계를 개발과 달리 그 검증절차 등이 간소해 보다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
ADD는 지난 1999년부터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줄여 일반 레이더로는 조기에 탐지·식별하기 어렵게 만드는 핵심기술인 '스텔스 기술' 연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 9월 26일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와 시가행진 때도 '스텔스 형상 소형 드론'이란 이름으로 ADD가 만든 소형 스텔스 무인기 시제기가 일반에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ADD는 무인기 대응을 위한 전자파 방해 장비(RF재머) 개발도 마무리했으며, 북한의 소형 무인기 도발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진행한 저가형 소형 정찰용 무인기 100대 제작도 모두 마치고 국방부 직할 드론작전사령부에 인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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