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최대의 창업·벤처 지원 집적시설 경산에…오늘 기공식

류상현 기자 2023. 12. 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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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산시가 21일 경산체육관과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부지(대구지하철 2호선 임당역 인근)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대학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당 유니콘파크' 기공식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초기창업·벤처기업 집적시설 임당 유니콘파크가 첨단 기술력을 가진 지역 청년 창업자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성공 창업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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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 유니콘파크' 기공식
[안동=뉴시스] 21일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부지(대구지하철 2호선 임당역 인근)에서 '임당 유니콘파크' 기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12.2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경산시가 21일 경산체육관과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부지(대구지하철 2호선 임당역 인근)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대학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당 유니콘파크' 기공식을 가졌다.

임당 유니콘파크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임당역을 중심으로 '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사업비 499억원)과 지식산업센터(498억원) 2개 사업을 연계해 추진된다.

창업열린공간은 창업기업의 필수 요건인 기업, 창업보육(대학, 연구소), 투자 연계(투자사, 창업기업 기획·컨설팅 전문기관) 등 분산된 창업 기능기관들의 집적화로 창업·벤처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종합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 기업과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집합건물로 도내 유망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중견기업 사내 벤처기업의 부족한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경산은 영남권 최대의 청년 도시이지만 집적화된 창업시설 공간 부족으로 창업·벤처기업이 성장단계에서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와 경산시는 이 곳을 지역 첨단기술 창업기업 및 지역 청년 인재의 타 지역 유출 방지를 위한 영남 최대의 팁스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팁스타운(TIPS TOWN)이란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집적시설을 말한다.

경북도는 도내 우수한 초기창업·벤처기업의 단계별 성장지원을 위해 구미 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올해 영남대학교에 개소한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창업·벤처 금융지원 및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벤처기업 육성자금 100억원, 벤처펀드 1256억 규모를 조성해 수요자 맞춤형 금융지원과 함께 초기, 도약 단계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투자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초기창업·벤처기업 집적시설 임당 유니콘파크가 첨단 기술력을 가진 지역 청년 창업자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성공 창업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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