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베트남 하노이에 9호점 개점... “고급 캐주얼 의류 시장 공략”

헤지스 베트남 장띠엔 백화점 매장 전경. /LF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베트남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에 베트남 9호점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장띠엔 백화점은 하노이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급 백화점으로, 베트남 상류층은 물론 글로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랜드마크다. 회사 측은 이 매장을 통해 전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 3층에 약 102㎡(약 31평) 규모로 연 매장은 남성, 여성, 액세서리 등을 갖췄다.

헤지스는 2017년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에 첫 매장을 연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올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와 비교해 두 자릿 수 성장했다.

헤지스는 베트남 외에 중국(2007년), 대만(2013)에도 진출했다. 3개 국가에서 운영 중인 매장 수는 530여개 약 530개다.

김상균 LF 대표이사 사장은 “헤지스는 뛰어난 제품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현지 시장에 각인시키며 베트남 시장에서 K패션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급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적극 확장해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로의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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