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동 최고 45층 2000가구 "서남권 대표 주거지"

서울 금천구 시흥동 871일대 신속통합기획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금천구 시흥동 871 일대가 최고 45층, 2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1일 금천구 시흥동 871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62.9%)과 반지하 주택(83.5%) 비율이 높은 저층주택 밀집지다. 신통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추진 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 관문이자 금천구 중심 지역으로 발전 중인 지역여건 및 사업실현성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상향(제2종(7층)→제3종주거)했다. 또 시흥대로 동서간 스카이라인 조화 및 상징적 경관 창출을 위해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해 최고 45층 내외의 높이계획을 수립했다. 도시계획시설을 복합배치하는 등 유연한 도시계획을 적용했다.

시는 시흥동 871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통합기획안이 연내 마무리 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