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인니에 해양수산 지식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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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인도네시아에 해양수산교육센터 설립에 착수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최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에서 '인니 그린스마트 해양수산교육센터 설립 및 역량강화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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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급 육성, 현장기술 훈련
부산 영도구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인도네시아에 해양수산교육센터 설립에 착수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최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에서 ‘인니 그린스마트 해양수산교육센터 설립 및 역량강화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인니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MTCRC)가 수행한 치르본 ODA 사업(인도네시아 치르본의 해양 및 연안 기초조사와 역량강화 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개발된 후속사업이다. 해양수산교육센터 설립과 석·박사급 해양 전문가 육성 및 현장 기술 훈련을 통한 인도네시아의 인적자원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28년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주관기관, 부경대 등이 참여기관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인니 해양투자조정부(CMMAI) 무하마드 피르만 히다얏(Mochammad Firman Hidayat) 차관을 비롯해 인니 정부기관 및 대학에서 총 35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MTCRC 박한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피르만 차관은 한국의 성공적인 발전 요인이 우수한 인적자원에 있음을 환기하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인적자원 강화를 위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MTCRC의 역할이 중요함을 언급하고, 인니 해양투자조정부의 지속적 지원도 약속하였다.
MTCRC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해양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2018년 9월 설립돼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블루카본 스마트 양식 해양위성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ODA 사업을 발굴·수행하며,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해양 분야 우수 양자협력사례로 선정되는 등 해양과학기술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70여 명의 석사급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600여 명이 참여해 22회의 기술 훈련 등을 실시했다.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는 ‘인니 치르본의 해양 및 연안 기초조사와 역량강화’ ‘인니 국가해양관리를 위한 한국 정지궤도위성 활용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발굴해 수행하고 있다.
KIOST 관계자는 “향후 해양수산교육센터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이루어지는 해양 관련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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