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건 고려대 교수,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아·태 교육 위원회 의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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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은 오종건 정형외과 교수가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로부터 2020년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교육 위원회 의장'에 재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부터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 교육 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는 올해 '젊은 교수진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선발된 41명을 대상으로 골절 심화 교육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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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은 오종건 정형외과 교수가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로부터 2020년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교육 위원회 의장’에 재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7월까지로, 오 교수는 2021년부터 총 6년간 아·태 지역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골절치료 교육을 총괄하게 됐다.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는 1958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130여 개 나라에 지부를 두고 골절치료에 대한 교육, 연구,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다. 아시아 지역에서만 해마다 90여 회의 골절 치료 코스, 심포지움을 통해 약 7000여 명의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골절치료를 교육하고 있다. 오 교수가 교육의장으로서 모든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교육 위원회 의장 선거는 15개 회원국 의장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오 교수는 그간의 업적을 인정받아 다른 후보자들을 제치고 연임하게 됐다.
오 교수는 20여 년간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에서 다양한 분야 의장을 맡았다. 전 세계적으로 골절치료 발전을 이끌며 아시아 골절치료 명의로 인정받아 왔다. 외상치료 전 세계 최고기관으로 손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데이비스 의료진을 포함해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해외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오 교수로부터 골절치료 수술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최근에는 오 교수가 직접 개발한 골절수술법이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로부터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전 세계 정형외과 의료진들의 골절 수술 교육서 저자로 참여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기록되며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2021년부터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 교육 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는 올해 ‘젊은 교수진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선발된 41명을 대상으로 골절 심화 교육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오 교수는 “오랜 기간 중증외상과 골절 치료 후 합병증 환자를 치료해 오며 골절치료 분야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의 후학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오 교수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중증외상전문의 육성을 이끌어 왔다. 오 교수의 명성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14년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내 외상 전문의 육성기관으로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를 선정했다. 현재까지 20여 명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전문의가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에서 수련을 받았으며, 전국의 외상센터에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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