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0대 기업 여성 CEO 40명…부울경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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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0대 기업 중 여성 대표이사(CEO)는 40명이었다.
지난해 상장사 매출(별도 기준) 상위 1000곳 가운데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여성이면서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 40명의 여성 CEO 중 비(非) 오너가에 속하는 전문 경영인은 13명으로 32.5%를 차지했다.
올해 여성 CEO 가운데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 1조 클럽에 포함된 대기업군에는 6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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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이정애 마산여고 출신
부산 조광페인트 양성아, 주식 150억 보유
올해 1000대 기업 중 여성 대표이사(CEO)는 40명이었다. 전체 CEO 1371명 가운데 2.9%로, 지난해보다 0.5% 증가했다. 40명 여성 CEO 가운데 부울경 소재 기업 CEO는 3명이었다. 부울경 여성 CEO 3명 모두 오너가 출신이거나 오너와 특수 관계였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내용을 담은 ‘2023년 1000대 기업 여성 대표이사 현황’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상장사 매출(별도 기준) 상위 1000곳 가운데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여성이면서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했다. 주식평가액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우선주를 포함했다.
국내 1000대 기업 내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CEO는 모두 1371명이었고 이중 40명이었다. 지난해 32명보다 8명 많아졌다. 올해 40명의 여성 CEO 중 비(非) 오너가에 속하는 전문 경영인은 13명으로 32.5%를 차지했다. 지난해 21.9%(7명)보다 10.6% 포인트 상승했다. 재계에 여성 전문경영인의 진출 속도 시계가 빨라졌다는 얘기다.
올해 여성 CEO 가운데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 1조 클럽에 포함된 대기업군에는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부울경 출신 가운데에는 경남 마산여고 출신인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최수연(네이버), 이부진(호텔신라), 김선희(매일유업), 김유진(한샘·1981년생)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40명 여성 CEO 가운데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이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었다. 이 사장은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지난 19일 기준으로 6조7965억 원가량을 보유했다.
부산 사상구에 본사를 둔 조광페인트 양성아 대표이사도 주식평가액이 149억6500만 원으로 계산됐다. 양성아 대표이사는 고 양복윤 창업주의 장남인 고 양성민 회장의 3녀다. 2015년 양성민 회장이 별세하자 부인 송경자 회장이 경영에 나섰고 2018년부터 양성아 대표이사가 모친의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삼현철강 조윤선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은 125억 원이었다.
경남 밀양에 본사를 둔 한국카본 이명화 대표이사도 국내 1000대 기업 여성 CEO에 포함됐다. 이명화 대표이사는 한국카본 최대 주주인 조문수 대표이사와 부부 관계다. 한국카본은 1984년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서 창업해 1987년 밀양 부북면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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