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원클럽맨’ 장민재, 2+1년 총액 8억원 FA 계약
배재흥 기자 2023. 12. 21. 15:25
오른손 투수 장민재(33·한화)가 ‘원클럽맨’ 커리어를 이어간다.
한화는 21일 “장민재와 2+1년 총액 8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년간 보장 4억원에 옵션 1억원, 향후 1년간 연봉 2억원에 옵션 1억원 등이다. 구단은 “장민재의 훌륭한 제구력을 기반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과 긴 이닝 소화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장민재는 2009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아 올해까지 한화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한화에서 287경기에 등판해 34승 53패 4홀드 평균자책 5.19의 성적을 남겼다.
한화는 경기 외적으로도 그가 가진 팀에 대한 애정과 성실함 등이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거로 기대했다. 장민재는 “내년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팀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후배들이 많은데 그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베테랑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경기장 안에서는 팀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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