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딸기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 참여 농가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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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딸기 품종 다양화 안정 생산기술 시범사업'과 '딸기 꺾꽂이묘 대량증식 기술 시범사업'이 참여 농가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장선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최근 인력 부족과 이상기상으로 우수한 딸기 모종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고 튼실한 딸기 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꺾꽂이 육묘 기술과 현장 요구에 맞춘 새 품종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새해에도 신기술 보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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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농촌진흥청은 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딸기 품종 다양화 안정 생산기술 시범사업'과 '딸기 꺾꽂이묘 대량증식 기술 시범사업'이 참여 농가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 딸기 재배면적은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로 201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작년 기준 평년보다 4.6% 줄어든 5745㏊에 머물렀다. 게다가 이상기상으로 생산량도 평년보다 20.6%가량 적은 평균 15만1000t에 그쳤다.
이에 농진청은 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모종 기르는 노력을 줄일 수 있는 시범사업을 올해 27개 지역에서 진행했다.
먼저 딸기 품종 다양화 안정 생산기술 시범사업은 '금실·하이베리·알타킹' 등 최근 개발된 다양한 딸기 품종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16개 시군, 농가 40곳에서 추진했다.
지난해 사업 결과를 보면 딸기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설향'에 비해 수확량은 약간 적었지만, 소득은 6.1% 많아 참여 농가의 85.4%가 만족했다.
또 올해 11개 시군, 농가 16곳에서 추진한 딸기 꺾꽂이묘 대량증식 기술 시범사업 역시 수확량과 소득이 각각 8.8%, 19.7% 증가해 참여 농가의 88.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꺾꽂이 육묘는 차광망 등이 준비된 시설에서 2~3일 안에 마칠 수 있어 기존 육묘(고온기 20∼50일간 작업)에 비해 작업환경 개선과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이다.
농진청은 사업 결과와 현장 의견을 모아 내년도 시범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전날 충남 논산에서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열어 딸기 품종 보급 성과와 꺾꽂이 육묘 기술 적용 결과 등을 공유했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의견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선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최근 인력 부족과 이상기상으로 우수한 딸기 모종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고 튼실한 딸기 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꺾꽂이 육묘 기술과 현장 요구에 맞춘 새 품종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새해에도 신기술 보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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