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타격왕 아라에즈 타입의 클래식 톱타자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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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25)는 톱타자다.
붙박이 테이블세터로 150경기 이상 출장자 가운데 클래식 톱타자는 클리블랜드 스티브 콴이다.
이정후는 마이애미 말린스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에 가까운 톱타자다.
클래식 톱타자 이정후의 2024년 서바이벌이 흥미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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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25)는 톱타자다. 1억1300만달러를 투자한 구단도 테이블세터 톱타자로 공표했다.
국내에 머물고 있는 이정후는 이제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톱타자 싸움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정후는 교과서적인 톱타자다.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율을 높여 득점을 올리는 테이블세터다. 메이저리그에는 클래식 톱타자도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카일 슈와버처럼 홈런으로 상대 기를 꺾는 공갈포 테이블세터도 있다. 트렌드는 파워를 겸비한 톱타자다.
2023년 톱타자로 10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는 10명에 불과하다. 붙박이 톱타자가 이 정도에 불과했다는 기록이다. 텍사스 2루수 마커스 시미엔이 톱타자로 전 경기에 출장했다. 월드시리즈 감독 브루스 보치의 뚝심이다.
150경기 이상 톱타자는 시미엔을 비롯해 로널드 아큐나 주니어(159경기·애틀랜타), 스티브 콴(154경기·클리블랜드), 무키 베츠(151경기·LA 다저스), 브랜든 니모(150경기·뉴욕 메츠)다. 샌디에이고 김하성도 톱타자로 73경기에 출장했다.
올해 ML 최고의 톱타자는 내셔널리그 MVP 아큐나 주니어다. 타율 0.337 출루율 0.416 장타율 0.596, OPS 1.012다. 파워와 출루를 갖춘 가장 이상적인 톱타자다. 41홈런-73도루로 40-40클럽(홈런-도루)에 가입했다.
보통 이 정도의 파워라면 중심 타순에 배치하는 게 그동안의 패턴이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오스틴 라일리, 맷 올슨, 마르셀 오수나 등의 파워히터를 보유하고 있어 아큐나 주니어를 톱타자로 전진 배치한다.
톱타자 랭킹 2위가 LA 다저스 슈퍼 유틸리티맨 무키 베츠다. NL MVP 후보 최종 3인에 올랐다. 타율 0.306-0.408-0.579-0.987이다. 베츠는 기동력에서 아큐나 주니어에게 떨어지지만 파워는 만만치 않다. 39홈런-14도루다.
붙박이 테이블세터로 150경기 이상 출장자 가운데 클래식 톱타자는 클리블랜드 스티브 콴이다. 다른 10명은 모두 15홈런 이상을 때렸다. 아큐나 주니어와 베츠가 41, 39개로 홈런 경쟁을 벌일 정도였다.
콴은 5홈런-21도루를 기록했다. 전형적인 교과서 톱타자다. 타율 0.268-0.340-0.367-0.707이다. 장타율이 낮다 보니 OPS가 MLB 평균보다 낮다. 2023년 MLB 평균 OPS는 0.734다.
이정후는 마이애미 말린스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에 가까운 톱타자다. 아라에즈는 2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했다. ML 사상 두 번째 배출된 양 리그 타격왕이다.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고 파워와 기동력은 ML 평균 이하다.
올해 톱타자로 8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2-0.406-0.497-0.903으로 시즌 전체보다 좋은 기록이다. 7홈런을 쳤다. 147경기에 출장한 전체 기록은 타율 0.354-0.393-0.469-0.861, 10홈런 3도루다. 톱타자 체질이다.
이정후는 KBO리그 7시즌 동안 홈런 두자릿수 작성은 2019년(10개)과 MVP를 수상한 2022년(23개) 두 시즌이다. 뛰어난 중견수 수비에 비해서는 도루가 많지 않다. 2019년 13개가 시즌 최다다.
자이언츠에서 2023년 톱타자 최다 출장은 라몬테 위이드 주니어로 99경기다. 톱타자로 타율 0.257-0.369-0.431-0.800이다. 그러나 홈런은 15개를 뽑았다. 클래식 톱타자 이정후의 2024년 서바이벌이 흥미로워진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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