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메타버스 기반 아동·청소년 금융교육 ‘퀴즈 맵’ 출시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은행연합회는 사회적 책임 이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레몬트리와 함께 아동·청소년 금융교육을 위한 퀴즈 맵 ‘뱅크(Bank)랑 놀자’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뱅크랑 놀자’는 아동·청소년 용돈관리 및 금융교육 애플리케이션 ‘퍼핀(firfin)’ 속 가상시티에서 금융·경제 퀴즈를 풀고 리워드를 얻는 학습-보상형 금융교육 콘텐츠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다소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 경제라는 주제를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 형식으로 풀어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퀴즈 콘텐츠에는 ‘금융사기 예방’, ‘은행의 역할’과 같은 금융·경제 기초상식과 ESG 관련 지식이 포함됐다. 은행이 무료로 제공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 정보 등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에서 입장 코드를 발급받아 퍼핀 앱에 입력하면 ‘뱅크랑 놀자’ 퀴즈 맵에 입장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선착순 1만여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리워드 제공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퍼핀’은 교육·핀테크 기업 ㈜레몬트리가 발매한 용돈관리 및 기초금융교육 전문 서비스다. 은행권이 공동 설립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개최하는 데모데이 ‘디데이(D·DAY)’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투자 유치를 받았다. 퍼핀은 올 3월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수 17만명을 기록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은행들과 함께 다양한 금융교육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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