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래푸·헬리오도 발길 ‘뚝’...주택시장 한파에 아파트값 ‘뚝·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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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집값 하락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5%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4% 떨어져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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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5% 내렸다.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올해로 범위를 넓히면 누적 변동률은 -5.09%를 기록 중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4% 떨어져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노원구(-0.09%), 구로구(-0.08%), 동작구(-0.07%), 마포·관악구(-0.06%), 강서구(-0.05%), 서대문·광진·서초·강남·강북·도봉구(-0.04%), 중랑·금천·송파·강동·중구(-0.03%), 동대문구(-0.02%), 성북·은평·종로구(-0.01%) 등 21개구가 약세였다. 영등포·용산·성동·양천구 등 4개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수도권(지난주→이번주, -0.05%→-0.06%)과 비수도권(-0.03%→-0.04%) 모두 내림폭을 확대했다.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30개, 하락 지역은 130개로 집계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0월 2311건으로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2000건대로 주저 앉았다. 지난 11월 거래량은 1767건에 머무르고 있다. 신고 기간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전월 대비 거래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경우 올해 4분기 거래가 20건에 그쳤다. 상반기에만 211건의 거래가 이뤄졌던 곳으로, 9510가구에 달하는 공룡급 단지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의 지난 10월 이후 거래 기록은 2건에 불과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05% 뛰었다.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서울(0.11%→0.11%)은 상승폭 유지, 수도권(0.10%→0.09%)은 상향 조정 수준 축소, 비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되는 등 각기 다른 양상을 띠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일부 전환되고 있다”며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며 하락거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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