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모건스탠리 ESG 등급 'BBB'→'AA' 상향

이창섭 기자 2023. 12. 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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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세계적인 평가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의 성장을 인정받았다.

SK바이오팜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기존보다 2단계 상향된 'A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MSCI는 1999년부터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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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2단계 상향… AA등급부터 '리더' 그룹
노바티스, GSK 등 글로벌 빅파마와 어깨 나란히
SK바이오팜 CI

SK바이오팜이 세계적인 평가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의 성장을 인정받았다.

SK바이오팜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기존보다 2단계 상향된 'A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평가에서는 'BBB'등급을 받았다. AA등급을 받은 글로벌 대표 제약사로는 노바티스, GSK, 아스트라제네카, 타케다 등이 있다. AA등급부터는 리더(leader) 그룹으로 분류된다.

MSCI는 1999년부터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약 1700개 이상의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참고 자료로 널리 활용된다. 점차 증가하는 사회적 책임 투자 수요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인적자원 관리 △헬스케어 접근성 강화 △제품 품질 및 안전 △지배구조 △기업윤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MENA 지역 주요 제약사인 히크마(Hikma MENA FZE)와 파트너십으로 개도국 시장 진출과 마케팅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헬스케어 접근성을 강화한 점 그리고 제품 품질 상시 관리 체계 구축으로 제품 리콜 Zero 달성, 외부 시험 인증기관을 통한 사전 예방적 제품 테스트를 진행한 점이 등급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

SK바이오팜은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여성 이사 비중을 40%로 높였다. 반부패 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해 윤리 경영 수준을 한 단계 향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동훈 사장은 "한 해 만에 두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올 초부터 ESG 경영 체계의 개선을 위해 조직별로 역할을 나누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실이며 향후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자체 개발 신약을 판매하는 당사 위상에 맞는 ESG 책임 경영을 지속해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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