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의혹 못 참아"..아이유, 법적대응 응원 받는 이유 [Oh!쎈 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아이유가 다시 한 번 강경대응의 칼을 빼들었다.
당시 아이유 측은 "일부 작곡가들이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저작권과는 아무 관계 없는 제3자가 무리하게 가창자인 아이유만을 고발한 것은 오로지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흠집 내기 위한 것"이라며, "명백히 잘못된 이러한 고발에 대해서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믿으며, 그 결과에 따라서 무분별한 고발을 한 고발인 등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아이유가 다시 한 번 강경대응의 칼을 빼들었다. 표절 의혹을 제기한 고발인을 특정하고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한다. ‘이미지 흠집내기식 루머’라는 입장이었던 만큼 단호한 대처를 이어가는 아이유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아티스트는 지난 9월 초 경 소송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신원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발 사건의 고발인을 상대로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이유 측은 현재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적 사항을 확인 중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 행위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아티스트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유는 앞서 지난 5월 A씨로부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이유의 곡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가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당시 아이유 측은 “일부 작곡가들이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저작권과는 아무 관계 없는 제3자가 무리하게 가창자인 아이유만을 고발한 것은 오로지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흠집 내기 위한 것”이라며, “명백히 잘못된 이러한 고발에 대해서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믿으며, 그 결과에 따라서 무분별한 고발을 한 고발인 등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이유 측 뿐만 아니라 ‘좋은 날’과 ‘분홍신’을 작곡한 이민수 작곡가, ‘삐삐’를 작업한 이종훈 작곡가도 나서 표절 사실이 없음을 밝히며 아이유를 옹호했다.
사실 아이유가 표절 의혹으로 고발당했다는 내용 자체가 큰 이미지 타격이자 충격이었다. 아이유는 그동안 자신의 곡들을 직접 작곡, 작사, 프로듀싱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 확고하게 입지를 다진 아티스트다. 그래서 가창자이자 창작자로서 표절 의혹에 언급된 것 자체가 ‘뮤지션’이라는 아이유의 이미지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아이유가 앞서서도 몇 차례 표절 의혹에 언급된 바 있기 때문에 타격이 있다. 아이유 측이 단호하고 발빠르게 대응에 나선 이유다.
더욱이 이번 건은 표절 고발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이유는 A씨가 언급한 곡들의 가창자일 뿐이며, A씨는 곡의 저작권과 관련 없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아이유 측이나 업계에서도 그저 이미지를 흠집내기 위한 고발로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했다.
결국 아이유 측은 선처 없는 법적대응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무분별한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을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며, 아이유 보호에 나서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라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