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X손호준, "우리 한 번 더 가는거야?" 6년만 재회 "관계성 비교 재미 UP" (나의 해피엔드)

'나의 해피엔드' 30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배우 장나라와 손호준이 '고백부부' 후 6년 만에 부부로 만난 소감을 밝혔다.

TV조선(TV CHOSUN) 토일드라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 연출 조수원 김상훈) 제작발표회가 2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수원 감독과 배우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이 참석했다.

TV CHOSUN 새 주말극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를 그린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고, 장나라와 손호준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나라는 자수성가 CEO이자 인플루언서 서재원 역을 맡았다. 손호준은 재원(장나라 분)의 남편이자 프리랜서 디자이너 허순영 역을 맡았다.

손호준과 다시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장나라는 "그때도 좋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너무 편하고 좋았다. 손호준 배우가 그때보다 훨씬 성숙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고백부부'끝날 무렵에 '한 번 더 가는 거야?' 라고 얘기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손호준이)잘하기도 하지만 친절하고 살가운 연기자다. 누구나 같이 하면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호준은 "사실 이 작품을 선택한 큰 이유 중 하나가 장나라씨와 같이 한 번 더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컸다"며 "'고백부부'때 너무 좋았고 장나라씨와 한 번 더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너무 컸다. 역시나 이번에 같이 하면서 재밌었고 좋았다."라고 장나라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장나라는 로맨틱 코미디 '고백부부' 와는 다른 분위기인 '나의 해피엔드' 속 부부의 모습에 대해 "그때와 캐릭터나 관계성을 비교해서 보시면 훨씬 흥미롭고 재밌을 것 같다"라고 했으며 손호준은 "어떻게 보면 연장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백부부'는 '행복하게 살았다'라고 끝났는데 '행복하게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일어났구나' 라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는 30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