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서열 3위’ 정책실장에 조창래 장군… 드론 등 미래무기 전문
노석조 기자 2023. 12. 21. 15:19
대북 확장억제 강화 이끈 허 실장은 KIDA로
국방부 차기 정책실장에 예비역 준장인 조창래 전 육군 1기갑여단장이 내정됐다.
정책실장은 국방부 서열 3위로 국방 정책과 각종 실무를 총괄한다.
조 전 여단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45기)하고 보병 병과 소위로 임관했다. 국방부 정책실에서 오랫동안 근무했고, 대령 때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방비서관실의 행정관을 지냈다. 준장 진급 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군사보좌관을 맡았다.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 차장, 육군 교육사령부 전투발전 1차장, 1기갑여단장, 육군항공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조 전 여단장은 교육사 전투발전 1차장 당시 AI 무기, 드론 등 미래 무기 및 전투체계를 구축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는 전역 후 국방개혁 방향과 유엔사 활용안 등과 관련해 연구했다.
허태근 현 정책실장은 퇴임 후 당연직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자문위원을 맡는다. 허 실장과 조 전 여단장은 육사 동기다. 허 실장은 미국 정책을 주로 담당했고, 조 전 여단장은 국방전략과(옛 국방기본정책과)에 있었다.
예비역 준장인 허 실장은 지난해 8월 윤석열 정부 첫 국방부 정책실장으로 임명돼 한미 대북 확장억제 강화 정책, 한미 핵협의그룹(NCG) 신설 등 윤 정부의 주요 국방 안보 정책의 실무를 이끌었다.
조 전 여단장은 이르면 22일 정책실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오세훈 부인 강의실 침입’ 강진구, 항소심도 무죄
- 제주-오키나와, 관광 디지털 혁신 손잡았다
- 김병만 측 “전처가 생명보험 가입…수익자는 본인과 입양 딸”
- 오리온 3분기 영업이익 2.6% 감소…“재료비‧인건비 상승 여파”
- 이성 문제로 연인 폭행하고 위협한 50대 男 체포
- 월계2지구 6700세대 단지로 재건축
- 성인 대상 디지털 성범죄도 '위장 수사' 가능… 성폭력처벌법 국회 통과
- 17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붙잡혀
- 트럼프의 유별난 햄버거 사랑…케네디는 “독극물 같은 음식”
- 멸종위기 코모도왕도마뱀 등 희귀 외래생물 밀수... 일당 14명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