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조사위 26일 활동종료…2024년 6월 종합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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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활동종료를 앞두고 오월유족들은 '답답하고 캄캄할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공법단체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답답하고 앞이 캄캄하기만 하다. 지난 4년동안 조사위의 노력과 활동에 노고는 했지만 아쉬움과 답답한 마음은 어찌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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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활동종료를 앞두고 오월유족들은 '답답하고 캄캄할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공법단체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답답하고 앞이 캄캄하기만 하다. 지난 4년동안 조사위의 노력과 활동에 노고는 했지만 아쉬움과 답답한 마음은 어찌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단체는 "일련의 과정 없이 내놓는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유족과 국민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발포 명령을 내린 자가 누군지, 행방불명으로 신고된 수 많은 시민이 어디에 있는지 등 은폐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 12월27일 출범한 조사위의 활동 기간은 두 차례 연장을 통해 오는 26일까지다. 조사위는 활동을 종료한 뒤 6개월 안인 2024년 6월까지 대정부권고안이 포함된 종합보고서를 작성하고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유족회는 "조사위가 활동을 종료한 뒤 결과물로 내놓을 보고서에는 5월의 진실을 한점의 의혹도 없이 담아 역사의 교훈과 사회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자칫 부실한 조사로 종료가 된다면 또 다른 왜곡과 폄훼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진상규명 결과를 소상하게 밝혀줄 것 △국민과 유족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결론을 낼 것 △조사위 밝히지 못한 사안에 대해 (활동 종료 후에도)계속 조사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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