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0㎞ 충돌사고… 차량 카시트·휴대폰·골프채 멀쩡하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속 30㎞ 충돌사고에서 차량 내 카시트, 골프채, 휴대폰 등 소지품이 손상될 위험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자동차 보험을 취급하는 국내 10개 보험사에서 보상한 소지품 8503건을 분석한 결과 카시트(84.7%), 골프채(13.9%), 휴대폰(1.2%) 순으로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속 30㎞ 충돌사고에서 차량 내 카시트, 골프채, 휴대폰 등 소지품이 손상될 위험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미한 사고로 보험사에 소지품 보상을 요구하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2017년식 쏘렌토 차량 트렁크에 골프채 2세트, 카시트 2개, 휴대폰 3개(운전석·센터 콘솔 등)를 탑재하고 시속 30㎞의 속도로 정면 충돌과 후면 추돌 시험을 한 결과 소지품은 물리적으로 파손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성능에도 이상이 없었다고 21일 밝혔다.
충돌사고 재현 시험 후 카시트는 고정장치에서 이탈하지 않고 인증 기준을 만족했다. 골프채는 엑스레이 검사에서 균열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충돌 전후 볼 스피드·클럽 스피드의 성능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역시 AS센터 검사 결과 외부 균열이나 성능에 이상이 없었다.
이들 소지품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에 보상 신청이 가장 많이 접수되는 품목이다. 보험개발원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자동차 보험을 취급하는 국내 10개 보험사에서 보상한 소지품 8503건을 분석한 결과 카시트(84.7%), 골프채(13.9%), 휴대폰(1.2%) 순으로 많았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차량 내 소지품 보상 관련 분쟁을 줄이고 합리적인 보상 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초라한 내 월급 눈 감아”…작년 한국인 평균연봉 대체 얼마길래 - 매일경제
- “하지마세요 외쳤는데”…옆집 아저씨가 내 외제차에 한 짓 - 매일경제
- 국가대표 철강기업, 일본에 넘어가나…“돈 2배 줄테니 파세요” - 매일경제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수락…오후 이임식 예정 - 매일경제
- “연금액 10% 삭감합니다”…평생 N잡러 돼야 하나, 해법은 - 매일경제
- “숏패딩 만으로는 안돼” 한파에 잘 팔리는 패션 아이템은 - 매일경제
- 이것만 들어서면 집값 몇배 뛴다고?…폭락장 비웃는 ‘스세권’ 어디?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尹 “도심 재개발·재건축절차 원점재검토…더 많은 주택공급” - 매일경제
- “벤츠·포르쉐 뽐냈다가 이런 X망신이 있나”…후륜구동 굴욕, 네 탓이오 [세상만車] - 매일경제
- 이강인 리그 2호 도움! PSG, 음바페 ‘생일 멀티골’ 앞세워 메스 꺾어…전반기 1위 마무리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