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10년 만에 재매각…M&A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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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가 10년 만에 재매각을 추진한다.
지난 10월부터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위니아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M&A) 투자자 유치를 추진하고 나섰다.
위니아는 지난 19일 서울회생법원 승인에 따라 M&A 진행·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체결하며 M&A 절차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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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
위니아는 지난 19일 서울회생법원 승인에 따라 M&A 진행·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체결하며 M&A 절차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생계획 인가 전에 제3자 배정유상증자 등 형태로 추진되며 내년 1월 초에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1월 말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2~3월에는 양해각서(MOU)와 투자 계약을 맺어 회생계획을 조기에 종료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M&A를 통해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삼일회계법인은 매각 대상인 위니아의 가치 평가와 현안 분석을 통해 최적의 M&A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위니아 M&A 절차 전반에 걸쳐서 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혁표 위니아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M&A 진행은 기업 회생절차 일환으로 딤채 브랜드의 가치와 미래 도약 기반을 공고히 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중견 가전기업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2014년에 위니아(옛 위니아만도)를 700억원에 인수한 지 10년 만에 사업을 접게 됐다. 최근 대유위니아그룹은 경영난을 겪으며 계열사들이 대규모 임금 체불과 법정관리에 맞닥뜨리게 됐다. 이에 위니아를 비롯해 위니아전자·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도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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