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격파’ 드로잔 “시카고, 예측할 수 없는 팀”[NBA]
시카고 불스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더마 드로잔(34)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카고는 21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24-108로 무찔렀다.
이날 시카고는 이번 시즌 최다 3점슛 성공 개수인 18개를 기록한 것은 물론 야투 성공률 54.5%(48/88) 3점 성공률 52.9%를 기록했다. 특히 디펜시브 레이팅 8위에 빛나는 레이커스를 상대로 해낸 수치라 더욱더 의미가 컸다.
특히 드로잔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27점)을 올림과 동시에 어시스트(9개)를 뿌렸고, 가장 높은 코트 마진 +17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드로잔은 레이커스전을 돌아봐달라는 질문에 “(상대방이) 예측할 수 없게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이다”라고 답했다.
최근 시카고는 지난 10경기에서 7승 3패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특히 놀라운 것은 해당 기간에 ‘서부 콘퍼런스 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서부 7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동부 7위’ 마이애미 히트, ‘동부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그리고 ‘서부 8위’ LA 레이커스와 같은 쟁쟁한 팀들을 물리쳤다는 점이다.
게다가 드로잔을 포함한 시카고 선수 8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놀라운 화력을 선보였다. 따라서 시카고는 드로잔의 말처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팀이 되어가는 듯 하다.
이어 드로잔은 “누가 공을 쏘든 우리는 서로에 대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집어넣은 아요 도순무를 필두로 패트릭 윌리엄스, 알렉스 카루소, 니콜라 부세비치 및 코비 화이트가 각각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드로잔은 이들의 3점슛을 도우면서 본인의 장기인 미드레인지 점퍼로 볼 흐름이 죽었을 때 등장하는 해결사를 자처하고 있다.
이에 빌리 도노반 감독은 “더마 [드로잔]는 정말 똑똑하고 지적인 선수다”라며 “때때로 우리가 게임을 의도적으로 늦춰야 할 때 그는 엘보우와 박스 안으로 들어가서 효율적으로 움직인다”고 드로잔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한편 시카고는 초반 19경기 동안 5승 14패라는 부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항로를 따라가는 향해를 시작하는 중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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