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힘 모아 한파 이겨내야…이웃 한번 더 살펴봐 달라"

권혁진 기자 2023. 12. 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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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가 서울 전역에 불어 닥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변 이웃을 향한 시민들의 관심을 청하고, 시 역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전역 1300여개가 운영 중인 한파 시민쉼터와 장애인 시설 난방비, 도시락 지원 등의 활동을 소개한 오 시장은 "추위로 어렵거나 힘들면 주저하지 마시고 120 다산콜로 전화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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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다산콜 전화하시면 최대한 빨리 지원"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해 노숙인 한파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최강 한파'가 서울 전역에 불어 닥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변 이웃을 향한 시민들의 관심을 청하고, 시 역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한파는 나 홀로가 아닌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한다"면서 "주변에 추위로 힘든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 주시고, 작은 손길과 온정도 베풀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도 시민 여러분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올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항시 비장한 각오로 체계적으로 살피고, 꼼꼼하게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한파로 인한 어려움이나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24시간 한파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120 다산콜로 전화하시면 최대한 빠르게 지원하고 해결해 드리겠다"면서 "아울러 한랭질환자에 대한 응급지원을 위한 119구급대도 서울 전역을 순회 중이니 급한 환자를 보셨다면 바로 119로 신고하시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오 시장은 "이 추위에 가장 걱정되는 분들이 바로 몸 누일 공간조차 없는 노숙인들이다. 현재 124명의 거리상담반이 노숙인이 많은 지역을 돌며 핫팩, 침낭 등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난방비에 부담을 느끼고 계실 37만 취약가구에 난방비를 추가로 10만원씩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온열매트, 이불 등도 지급하니 돈 걱정 마시고 따뜻하게 난방하고 생활하시기 바란다"고 보탰다.

서울 전역 1300여개가 운영 중인 한파 시민쉼터와 장애인 시설 난방비, 도시락 지원 등의 활동을 소개한 오 시장은 "추위로 어렵거나 힘들면 주저하지 마시고 120 다산콜로 전화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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