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화이트아웃’으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첫 도전
이해라 기자 2023. 12. 21. 15:06
배우 이준호가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도전한다.
오는 22일 ENA에서 방송되는 ‘화이트아웃: 17년의 기록’은 아시아 여성 최초, 한국 최초로 단독 남극점 원정기를 다녀온 김영미 대장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김영미 대장은 지난해 11월 27일 남극 대륙 서쪽 허큘리스 인렛에서부터 51일 동안 원정 거리 1,130km를 100kg이 넘는 썰매를 끌고 홀로 움직였다. 장비와 식량을 지원받지 않는 ‘무보급 단독’으로 남극점에 도착한 한국인은 김영미 대장이 처음이다.
이준호는 2부작 전체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김영미 대장의 극한 도전기, 이를 통한 한국 산악계의 이야기까지 전한다. 남극의 풍경은 모두 4K UHD로 생생하게 담겨 시청자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그는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의 내레이터로서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김영미 대장의 아름다운 도전기를 통해 많은 시청자가 희망과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NA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 17년의 기록’은 오는 22일과 29일 2주간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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