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법무부장관, 여당 비대위원장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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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1일 사임하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현직 법무부 장관이 사임과 동시에 당직을 맡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 장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장관으로, 지난해 5월 17일 취임해 1년 7개월동안 법무부를 이끌어왔다.
법무부 고위 간부를 지낸 또다른 변호사는 "정치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직을 던진 것으로 상황이 전개돼 아쉽다"면서 "떠밀리듯 정치를 시작해 일찍 소진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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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1일 사임하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현직 법무부 장관이 사임과 동시에 당직을 맡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5시 이임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후임 장관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무부는 이노공 차관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 장관이 추진해 온 이민청 설치 등 법무정책들은 새 장관 체제 하에서 내년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 장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장관으로, 지난해 5월 17일 취임해 1년 7개월동안 법무부를 이끌어왔다. 취임식 장면을 담은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하루만에 100만회를 넘기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법조계는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행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다. 한 장관을 잘 아는 고위 검찰출신 변호사는 "스마트한 데다가 전략적 사고가 출중하고 승부사 기질도 다분히 가지고 있다"면서 "정치 입문 계기가 떠밀리듯 찾아왔지만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고위 간부를 지낸 또다른 변호사는 "정치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직을 던진 것으로 상황이 전개돼 아쉽다"면서 "떠밀리듯 정치를 시작해 일찍 소진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 후임을 결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도 향후 인사 발표 대상자는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지명에 따라 공석이 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정도로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는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과 이노공 차관 등이다. 2년 임기 반환점을 넘긴 이원석 검찰총장 이름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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