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 아들 공연에 “평소엔 무섭게 감독··· 오늘만 살살”
김도곤 기자 2023. 12. 21. 15:00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아들 안리환과 함께 뜻깊은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혜원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 아들과 함께한 재능기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혜원은 재능기부 행사를 앞두고 안리환의 메이크업과 헤어를 직접 책임졌다. 이어 선생님들을 위한 꽃도 준비하는 준비성을 보였다.
이후 행사장에 도착한 이혜원은 행사장 안에 카펫가 깔려있다는 소식에 걱정했다. 트럼펫을 전공하는 안리환이 이날 행사에서 트럼펫 공연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카페트 특성이 트럼펫 소리를 흡수하기 때문이었다.
이혜원은 “악조건 속에서 잘해보자”했지만 안리환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행사에 대해 “저희 가족이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를 하는데 저희 아이가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오늘 저는 엄마 역할이다. 전 오늘 서브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혜원은 안리환의 의상과 리허설 무대도 디테일하게 직접 챙겼다. 생각보다 디테일하고 감독같이 준비한다는 제작진 질문에 “성격이 그렇다. 사실 원래 더 무섭게 한다. 오늘은 카메라가 있어 살살했다”라고 밝혔다.
본 행사에 들어가서 안리환은 이혜원의 걱정과 달리 좋은 공연을 선보였고, 공연 후 아버지 안정환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잘했다”라며 뿌듯하게 말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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