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점 이어 소공동 본점도 '2조 클럽'…롯데백화점 국내 유일 2조 점포 두 곳 보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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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이 올해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라면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이어 본점까지 올해 연 매출 2조 원 점포 두 곳을 보유하게 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2조 원 점포를 두 곳이나 보유한 국내 유일 백화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잠실점은 연 매출 3조 원 돌파가 예상돼 국내 '쇼핑 1번지' 입지를 더 확실히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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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브랜드로 외국인 관광객 끌어들여
내년 잠실점은 연 매출 3조원 돌파할 듯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이 올해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라면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이어 본점까지 올해 연 매출 2조 원 점포 두 곳을 보유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중구에 있는 본점의 연 매출이 2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해(2022년) 연 매출이 1조9,343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본점은 2021년 남성해외 패션 전문관 개장을 시작으로 2022년 여성, 식품, 뷰티 상품군을 차례로 리뉴얼해 고급화 이미지를 끌어올렸다. 올해는 '마뗑킴', '앤더슨벨'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국내 신진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네 배 이상 늘었다.
잠실점은 2022년부터 백화점, 에비뉴엘, 롯데월드몰이 시너지를 내면서 지난해 2조5,982억 원 매출을 올렸다. 잠실 롯데월드몰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공략해 초대형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고 '오픈런'을 일으키는 유명 맛집을 영입하면서 매출을 키운 것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에비뉴엘 잠실점은 럭셔리 수요를 공략하면서 올해 단일 명품관 기준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 브랜드 전용 팝업 공간인 '더 크라운'을 지하 1층에 꾸미고 보테가베네타, 루이비통, 끌로에, 티파니 등 명품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면서다. 여기에 명품 삼대장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와 롤렉스 매장이 1층에 나란히 있어 방문객의 시선을 끌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2조 원 점포를 두 곳이나 보유한 국내 유일 백화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잠실점은 연 매출 3조 원 돌파가 예상돼 국내 '쇼핑 1번지' 입지를 더 확실히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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