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바이오 데이터 한 곳에 모은다…통합플랫폼 시범운영

김승준 기자 2023. 12.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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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 중인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BioOne)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통합플랫폼은 합성화합물, 배양세포, 천연물 등 각종 소재 정보를 표준화해 통합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바이오 데이터 허브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과도 연계를 추진해 바이오소재 정보 접근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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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검색엔진, 신약개발 정보 플랫폼과도 연계
바이오 전문포털과 통합포털 체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2023.12.21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 중인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BioOne)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소재 자원은 소재별로 특성과 연구개발 현황이 달라 소재 실물자원과 특성정보 관리가 분산돼 있다. 이에 품질·정보의 객관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통합플랫폼은 합성화합물, 배양세포, 천연물 등 각종 소재 정보를 표준화해 통합 제공한다. 향후 미생물, 뇌, 모델 동물 정보도 추가될 예정이다.

의학·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논문검색엔진(PubMed), 신약개발 정보 플랫폼(Open Target Platform)과도 연계한다.

특정 분야 및 유전자와 관련된 소재뿐만 아니라 관련 논문 등 유용한 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필요한 소재의 분양신청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바이오 데이터 허브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과도 연계를 추진해 바이오소재 정보 접근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오류를 찾고 발전방향을 제시할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 베타테스터는 BioOne 홈페이지와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 생물학연구전문센터(BRIC) 등 바이오 분야 관계망을 통해 모집한다. 활동이 우수한 자에게는 포상도 수여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정책관은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할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려면 바이오 연구에 필수적인 소재 자원의 선제적 확보와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통합플랫폼이 본격 운영되면 바이오 분야 연구·산업 현장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 베타테스터 모집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12.21 /뉴스1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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