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협력 강화

박찬수 기자 2023. 12.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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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와 면담을 통해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한-메콩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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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300억 규모 인프라 구축 참여 발판 마련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토르 체타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이 면담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와 면담을 통해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한-메콩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스베이리앵 지역의 홍수 대응력 강화와 원활한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을 활용하여 수자원 인프라를 구축, 캄보디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민간 기업의 참여를 조건으로 하는 EDCF 차관사업의 특성상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약 13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한국의 디지털 물기술을 개도국에 보급하는 등 상생 가치 실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캄보디아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과 함께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캄보디아 물관리 선진화의 동반자로서 기술이전 및 인프라 건설 등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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