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3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3개 분야 77개 사업 추진상황 점검…제시된 의견 군 실정 맞게 시행계획 수립

영광군이 개최한 2023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상황 보고회./사진제공=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지난 19일과 20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영광군 인구정책위원회 3개 분과위원회 별로 '2023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도 인구정책 시행계획 분야별 77개 사업에 대해 추진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키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복지.문화, 일자리.청년, 정주여건 분과위원회별로 인구정책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위원들의 질의답변순으로 진행됐다.

복지·문화분과에서는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에 따른 인구 유입효과 분석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출산정책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생 최소화를 위한 홍보 강화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일자리·청년분과에서는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근로자 유입에 적극 대처 △관내 기업 연계 대도시 취업박람회 참여 △영광형 일자리 적극 발굴을 통한 실질적 취업 매칭 △영광군 미래 산업에 대한 집중적 지원 강화 등 일선에서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했다.

정주여건분과에서는 △공공임대주택, 농어촌 주택 정비를 통한 주거지원 확대 △각종 지원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강화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을 조성키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2023년 인구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회의에서 제시된 위원회의 의견에 대해 군 실정에 맞게 다각적으로 검토해 내년에는 더 발전적인 인구정책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인구 문제 극복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라남도 주관 2023년 인구정책 추진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광(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