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DTC 유전자 검사 항목 165개로 확대

복지부, 기존 129개서 36개 늘려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의 모습. 2022.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보건복지부는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irect To Consumer·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를 통해 검사 항목을 기존 129개에서 165개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DTC 인증제는 DTC 유전자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 검사 결과 전달 역량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받은 검사기관이 검사항목을 새로 추가하고자 할 때는 수시로 변경인증을 받으면 된다.

DTC 변경인증 기관은 랩지노믹스, 마크로젠, 지니너스, 테라젠헬스 등이다. 새로 추가된 항목에는 왼손 및 오른손잡이, 과일 선호도, 탄수화물 음식 선호도, 간식류 선호도 등 개인의 특성 및 식습관과 관련된 항목이 포함됐다.

또한 여성형 탈모, 골강도, 골격근량, 심박수, 완경(폐경) 연령 등 건강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 유사 항목도 포함됐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가 점차적으로 국민의 건강에 더 유의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DTC 인증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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