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물속에 집어넣고, 굶기고” 구독자 250만 ‘여섯 남매 엄마’ 유튜버 충격 실체
유혜지 2023. 12. 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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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남매의 육아 콘텐츠를 제작하며 많은 인기를 누린 구독자 250 만 명 미국의 여성 유튜버가 자녀를 학대한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BBC방송은 "유튜브 채널 '여덟 명의 승객 (8passengers)'를 운영해온 여성 루비 프랭크(41)가 미국 유타주 세인트조지 지방법원에 출석해 6건의 아동학대 혐의 중 4건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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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남매의 육아 콘텐츠를 제작하며 많은 인기를 누린 구독자 250 만 명 미국의 여성 유튜버가 자녀를 학대한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BBC방송은 “유튜브 채널 ‘여덟 명의 승객 (8passengers)’를 운영해온 여성 루비 프랭크(41)가 미국 유타주 세인트조지 지방법원에 출석해 6건의 아동학대 혐의 중 4건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프랭크는 육아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공유하며 큰 인기를 얻은 육아 전문 유튜버였다.
하지만 지난 8월 프랭크는 자신의 12살 아들이 상처를 입은 채 그녀의 사업 파트너이자 공범인 조디 힐데브란트 집에서 창문을 통해 탈출한 뒤 우연히 이를 본 이웃의 신고로 체포됐다.
힐데브란트의 집에서는 10살 난 딸이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돼 아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뿐만 아니라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의하면 프랭크는 신발을 신은 채 아들을 발로 차고, 물속에 머리를 집어넣거나, 입과 코를 막아 숨을 쉬지 못하도록 했다. 딸에게는 여름에 물도 주지 않은 채 밖에서 맨발로 일하게 했다.
이에 프랭크는 법정에서 “가족과 아이들에게 깊은 유감과 슬픔을 느끼며 유죄를 인정한다”고 태도를 보였다.
변호인 측은 “공범인 힐데브란트는 장기간 프랭케를 가족과 자녀, 남편한테서 체계적으로 고립시켰다”며 “프랭크는 그로 인해 왜곡된 도덕관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프랭크의 미성년 자녀 4명은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그의 남편은 지난달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최종 선고는 내년 2월 이뤄질 예정이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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