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축구종합센터 건립 성금 4000만원 전달

금윤호 기자 2023. 12. 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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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를 달성한 황선홍 감독과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동참했다.

지난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은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보태달라며 총 4,000만 원의 성금을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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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KFA)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사상 첫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를 달성한 황선홍 감독과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동참했다.

지난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은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보태달라며 총 4,000만 원의 성금을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22명 선수 전원이 기부에 참여했다. 펀딜 프로그램 운영 방침에 따라 기부에 참여한 선수단의 이름은 축구종합센터 광장에 새겨질 예정이다.

선수단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후 협회로부터 받은 포상금 중 일부를 성금으로 내놓았다. 선수들은 1인당 2,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은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한 뜻으로 염원을 이룬 선수단이 다같이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향후 A대표팀에 많이 뽑혀 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기에 동참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1일부터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참여하는 펀딩 프로그램 '함께 그리는 내일'을 진행 중이다. 개인은 100만 원, 법인 또는 단체는 500만 이상 성금을 기부하면 광장에 조성되는 보도블록 또는 벽에 기부자 이름이 새겨지게 된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세워질 축구종합센터는 2025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총 478,000㎡의 부지에 총 11면의 축구장을 비롯해 스타디움, 숙소동, 실내축구장, 추구박물관, 체육관, 생활체육시설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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