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힘 모아 한파 극복…비장한 각오로 지원"

김기훈 2023. 12. 21.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비장한 각오로 체계적으로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한파로 인한 어려움이나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24시간 한파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라며 "도움이 필요하면 120 다산콜로 전화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지원하고 해결해 드리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파 대책 현장 점검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지난 16일부터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점검을 위해 서울시 동행목욕탕(아현스파랜드)을 찾아 목욕탕 종사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12.18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에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비장한 각오로 체계적으로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한파로부터 시민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대책과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번 한파는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은 "한파로 인한 어려움이나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24시간 한파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라며 "도움이 필요하면 120 다산콜로 전화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지원하고 해결해 드리겠다"고 했다.

또 "이 추위에 가장 걱정되는 분들이 바로 몸 누일 공간조차 없는 노숙인들"이라며 "현재 124명의 거리상담반이 노숙인이 많은 지역을 돌며 핫팩, 침낭 등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필요한 분들께는 따뜻한 응급 잠자리와 무료식사도 지원하고 있다"며 "당사자는 물론이고 시민 여러분도 거리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분을 보셨다면 120 다산콜로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시는 난방 취약계층 37만가구에 난방비를 추가로 10만원씩 지원하고, 서울 전역에 '한파 시민쉼터'도 1천300여곳을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화재, 전기, 수도동파 등 안전 점검도 평소보다 더욱 꼼꼼하게 실시하고,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보수에도 더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