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도 할 수 있을거 같아요”…Z세대 꿀템만 모아놓은 ‘전자공간’ 대박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12. 21.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네빔과 브리즈, 사운드바는 한번도 써보지 못한 제품인데너무 힐링됐어요."

LG전자 측은 "그라운드220은 LG전자 제품 뿐 아니라 제품과 연결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Z세대에게 LG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라운드220 모습. [사진출처 = LG전자]
“완전 몰입해서 게임했어요.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시네빔과 브리즈, 사운드바는 한번도 써보지 못한 제품인데…너무 힐링됐어요.”

LG전자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마련한 ‘그라운드22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LG전자의 잠재고객인 Z세대(1996~2010년 출생)의 제품 경험을 위해 마련한 이 곳에는 지난 15일부터 주말 사이 하루 평균 300여명이 몰렸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약 1000㎡의 공간에 조성된 ‘그라운드220’은 LG전자 제품 뿐 아니라 제품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잠재 고객인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Z세대에게 LG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을 제안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LG전자 측은 “그라운드220은 삶의 단단한 터전이 된다는 의미의 ‘그라운드’와 가전제품의 연결고리 220볼트의 ‘220’을 조합한 이름”이라며 “Z세대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충전과 성장, 영감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Z세대는 태어나자마자 인터넷을 경험하고 10대가 되기 전 스마트폰을 접한 디지털 네이티브이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선호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총체적인 경험(Total Experience)을 제공받길 원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Z세대는 오는 2025년 전 세계 노동력의 약 2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30년에는 전 세계 Z세대의 소득이 2020년 대비 5배 수준인 33조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031년부터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득을 넘어서게 된다.

그라운드220 모습. [사진출처 = LG전자]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앞다퉈 잠재고객인 Z세대에 공을 들이는데 LG전자도 예외가 아니다.

LG전자에 따르면 ‘그라운드220’은 웹 애플리케이션(웹 앱)을 통해 회원 가입만 하면 체크인 데스크에서 누구라도 원하는 제품을 빌려 편안한 장소에서 여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다. 직원들이 따라 붙어 제품을 설명하는 식의 기존 제품 체험존과 차별화를 꾀했다.

또 웹 앱을 통해 간단한 성향 테스트를 하고 나에게 잘 맞는 경험 루틴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루틴 후기를 남기면 ‘그라운드220’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보상이 주어진다.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꾸미는 재미도 있다.

그라운드220의 내부는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자유롭게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제품을 활용한 전문가 클래스로 취미와 생활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팝업 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5일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됐던 그라운드220은 오는 22일부터 예약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측은 “그라운드220은 LG전자 제품 뿐 아니라 제품과 연결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Z세대에게 LG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