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스페이스X, 스타십 3차 발사 앞두고 엔진에 불 붙였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3. 12. 21.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인류 역사상 최강·최대 로켓으로 꼽히는 '스타십'의 3번째 시험발사를 앞두고 20일(이하 현지시간)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스타십 로켓의 세 번째 시험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 약속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인류 역사상 최강·최대 로켓으로 꼽히는 ‘스타십’의 3번째 시험발사를 앞두고 20일(이하 현지시간)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스페이스X는 미국 텍사스 남부에 위치한 스타베이스 우주기지에서 스타십 상단 시제품을 사용해 정적 연소시험(static fire test)을 실시했다. 해당 테스트는 발사 패드에 시제품을 고정한 후 랩터 엔진을 점화해 진행됐다.

스페이스X가 ‘스타십’의 3번째 시험발사를 앞두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영상=스페이스X 엑스)

스타십 로켓은 ‘슈퍼 헤비’라고 불리는 1단계 추진체와 ‘스타십’이라고 불리는 우주선이 아래 위로 연결된 세계 최대 규모, 최강의 로켓이다. 1·2단부를 합친 스타십의 전체 길이는 120m, 추력은 7590t에 달한다. 이 로켓은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스페이스X가 개발한 차세대 랩터 엔진으로 구동된다.

스페이스X가 스타십 상단 시제품으로 20일 6개 엔진의 정적 연소 시험을 진행했다. (사진=스페이스X)

스타십은 지난 4월과 11월 두 차례 시험발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지난 4월 진행된 1차발사 때에는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으며 공중 폭발했다. 지난달 18일 진행된 2차 발사 때에는 1·2단 분리는 잘 이뤄졌지만 로켓 재사용을 위해 지상으로 돌아오던 1단부 로켓이 공중에 섬광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비행시간은 약 8분이었다.

20일 진행된 테스트를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사진=스페이스X)

스페이스X는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스타십 로켓의 세 번째 시험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 약속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유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스페이스X의 3차 시험 발사를 아직 허가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FAA는 지난 달 진행된 2차 시험발사의 실패 후, 해당 사고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후 시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