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식품개발때 시행착오 줄인다"…사전상담 확대

송종호 기자 2023. 12. 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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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기술을 이용한 식품의 개발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사전상담'의 대상을 식품 분야까지 확대해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에 사전상담의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신기술을 이용한 식품 원료의 개발 초기부터 제품화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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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배양 식품원료 등 식품까지 사전상담 대상 늘려
식품분야 사전상담, 시범운영 후 내년 2월부터 시행
[서울=뉴시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부터 '사전상담'의 대상을 식품 분야까지 확대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2023.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기술을 이용한 식품의 개발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사전상담'의 대상을 식품 분야까지 확대해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사전상담의 대상은 ▲세포·미생물 배양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얻은 것으로서 식품으로 사용하려는 원료 ▲새로운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개발하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이다.

사전 상담의 내용은 식품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심사와 관련된 제출자료를 준비하기 어려운 개발자들에게 관련 규정을 근거로 개발계획부터 인정심사 신청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달부터 식품분야의 사전상담을 시범 운영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신청 절차·창구 등을 마련해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상담은 식약처가 혁신제품의 임상시험계획승인, 품목허가 또는 인정 등을 신청하기 위한 자료 요건의 적절성, 시험계획 등에 대해 개발자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그간 신기술이 적용된 의료제품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허가·개발될 수 있도록 공공성과 산업적 가치가 높은 혁신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사전상담을 운영해오고 있었다.

식약처는 이번에 사전상담의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신기술을 이용한 식품 원료의 개발 초기부터 제품화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안전이 확보된 신기술 적용 식품의 시장 진입이 빨라지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사전상담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규제과학에 기반한 규제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제공해 제품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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