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명함 운영사 크리에이터노믹, 중기부 팁스 선정

디지털 명함 서비스 슬라이스 운영사 크리에이터노믹이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사업 팁스에 선정됐다.(사진=크리에이터노믹)

디지털 명함 서비스 슬라이스 운영사 크리에이터노믹이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사업 팁스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중기부는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크리에이터노믹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추천으로 팁스에 선정됐다. 크리에이터노믹은 앞서 블루포인트의 예비·초기 기업 지원 프로그램 '동창' 4기에 선발됐다.

슬라이스는 개인·기업의 홍보(PR) 정보를 담아 디지털 명함을 쉽게 제작하고 네트워킹 데이터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솔루션이다. 개인이 무료로 명함 제작, 종이 명함을 인식해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전사 네트워킹 데이터로 영업·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기업용 웹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노믹은 이번에 확보한 R&D 자금으로 종이 명함 교환의 물리적 한계로 유실되던 교환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인과 기업이 비즈니스 네트워크 관리를 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이수민 크리에이터노믹 대표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관리는 이름, 이메일과 같은 기본 정보가 아닌 전문성을 가진 사람과 어떤 맥락에서 네트워킹을 주고받았느냐 등의 정보가 중요하다”면서 “단순 명함 교환이 아닌 개인과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새로운 명함 교환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