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후시황] 美 증시 하락에 코스피 동반 약세..양도세 완화에 개인 '환호'

박지연 2023. 12.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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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동조화 영향에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41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6p(0.81%) 내린 2593.24에 거래 중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동조화에 원·달러 환율 상승 및 외국인 현선물 매도 전환 속 전업종이 하락 중"이라며 "이날 오전 대주주 양도세 기준 상향 소식에도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데 기대감이 이미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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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코스피가 21일 전장보다 15.93포인트(0.61%) 내린 2,598.37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303.0원으로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2023.12.21 scoop@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증시 동조화 영향에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41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6p(0.81%) 내린 2593.24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대비 15.93p(0.61%) 하락한 2598.37에 개장한 뒤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억원, 23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67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2.38%), LG화학(-1.88%), LG에너지솔루션(-1.73%)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포스코퓨처엠(1.63%), 셀트리온(0.21%) 등만 소폭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01%)만 오른 반면 운수창고(-4.04%), 섬유의복(-1.20%), 철강금속(-1.15%)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미 증시가 연이은 상승 여파에 따른 과매수 인식 속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국내 증시 역시 글로벌 증시 동조화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다만 대주주 양도세 완화 소식에 개인 수급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정부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10억에서 5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동조화에 원·달러 환율 상승 및 외국인 현선물 매도 전환 속 전업종이 하락 중"이라며 "이날 오전 대주주 양도세 기준 상향 소식에도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데 기대감이 이미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p(0.32%) 하락한 860.2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7.22p(0.84%) 하락한 855.76에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44억원, 177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14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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