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옛 국정원 자리에 2026년까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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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2026년 10월까지 옛 국가정보원 충북지부 터에 이 지역 문화예술벨트의 중심이 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립미술관, 청주아트홀, 청주예술의전당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한 문화예술벨트의 중심이 될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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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2026년 10월까지 옛 국가정보원 충북지부 터에 이 지역 문화예술벨트의 중심이 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할 업체 선정을 마쳤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용역을 진행해 도입시설 종류와 규모를 확정하고, 사업추진 방향과 함께 경제·사회적 타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사직동과 사창동에 걸쳐 있는 옛 국정원 부지는 6천130㎡ 규모로, 청주시가 2000년 매입했다. 2016년 건물 6채가 철거된 뒤로는 임시 체육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시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2019년 벌인 연구용역에서는 문학관과 공연장, 문화토론장, 아트팩토리 등 근현대 문화예술인 전시관을 건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이들 시설을 포함해 도입시설을 최종결정한 뒤 지방재정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5년 4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립미술관, 청주아트홀, 청주예술의전당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한 문화예술벨트의 중심이 될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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