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기간 부여" 조광ILI, 상장 유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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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ILI가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며 상장 유지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광ILI 관계자는 "상장 유지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회를 부여받은 만큼 제출한 개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개선기간 동안 경영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종료 시점에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주식 거래재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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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광ILI가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며 상장 유지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조광ILI에 대해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조광ILI는 개선기간 종료일(2024년 12월18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개선 계획 이행내역서와 이행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개선 계획 이행내역과 결과 등을 검토해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폐지 해소를 확인해 줄 경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지난 6월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조광ILI는 내부적으로 임원협의체를 구성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독립적인 이사회를 구성하고, 코스닥시장위원회에 제출한 경영개선 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아울러 이사회와 한국거래소와의 대면 미팅을 수시로 진행하는 등 한국거래소와의 지속적인 소통에 나서며 개선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인 김우동 전 대표는 개인 지분을 이사회에 백지위임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면서도 상장 유지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전부를 이사회에 백지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광ILI 관계자는 "상장 유지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회를 부여받은 만큼 제출한 개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개선기간 동안 경영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종료 시점에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주식 거래재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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