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르케 독서문화캠프 `북적북적캠프` 호평 속 성료

공동 결과물 창출 '북적북적캠프', 혁신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목
독립출간물 발간·창작과 비평 2가지 유형 모두 높은 만족도 이끌어내

2023 독서문화캠프 '북적북적캠프' 서울여자중학교 수료식 현장 [(주)아르케 제공]

㈜아르케는 학교, 한국청소년재단 등 청소년 기관과 연계해 독서문화캠프 '북적북적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 ㈜아르케에서 운영해 진행된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북적북적캠프'는 출판 콘텐츠 전문 강사진을 통해 창작은 물론 상호 건전한 비평을 통한 감상법을 체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동화책의 콘텐츠 기획부터 디자인, 편집 및 제작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공동의 결과물 창출로 성취감도 얻었다.

1차캠프는 서울여자중학교에서 '내 손으로 만드는 동화책'이라는 주제로 △동화책 시장 및 특성 조사 △동화책 기획 및 글쓰기 △동화책 아이디어 피칭 및 피드백 △웹툰 작가와 동화책 디자인하기 등 총 8회차로 나눠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동화작가, 웹툰작가와 함께 소통하며 직접 동화책을 집필하고, 그 결과 독립출간물로 '우리들의 동화'라는 책을 출간해 뜻깊은 마무리를 했다.

또한 2차캠프는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에서 '소설 및 시나리오 창작/리딩공연'이라는 주제로, △창작과 비평에 대한 이해 △현직 작가와 함께 소설 창작 △아나운서에게 배우는 글 낭독법 등을 총 8차로 진행했다. 현직 작가와 함께 소설 및 시나리오를 창작한후 아나운서의 코칭을 받아 리딩 공연까지 하며, 결과물을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책으로 출간하여 의미를 더했다.

독서문화캠프 '북적북적캠프'를 통해 출간된 모든 책들은 ISSN(국제표준 정기 간행물 번호) 코드를 부여받아 참여한 65명의 청소년들은 모두 출판 작가가 되는 기회를 얻은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직접 참여하는 동화책, 소설책 발간으로 청소년들의 흥미 요소를 반영하고 참여도를 증진시킨 2023 아르케 독서문화캠프 '북적북적캠프'는 혁신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독립출간물 발간(서울여중)과 창작과 비평(가재울)이라는 2가지 유형의 프로그램은 참여 청소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입증했다.

행사에 참가했던 장모군은 수료식에서 "평소 좋아하던 웹툰 작가님을 실제로 만나서 너무 신기했고, 내 손으로 직접 책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작가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르케는 청소년들에게 더 유의미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전문가들과 함께 '2024년 독서문화캠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집 및 자세한 정보는 아르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