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마약에 취해 주유소에 불 내려던 50대…"지난번에도 실형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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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승용차에서 한 남성이 내려 주유소로 급히 걸어옵니다.
차량을 방치한 채 20분간 벌어진 일입니다.
지난 9월 방화미수와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 씨에게 법원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가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까지 위협해 심각한 사회적 폐해를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엄한 처벌을 해야 할 필요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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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승용차에서 한 남성이 내려 주유소로 급히 걸어옵니다.
주유기를 빼내 들더니 주유구 쪽에 라이터 불을 갖다 댑니다.
불이 붙는 순간, 놀란 주유소 직원이 달려옵니다.
주유를 하고 있진 않아서 큰 불로 번지지 않았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 다시 도로로 가 차를 가로막고 옷을 벗어 던지는 등 이상한 행동을 이어갑니다.
차량을 방치한 채 20분간 벌어진 일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도 나왔습니다.
지난 9월 방화미수와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 씨에게 법원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운전했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으며,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A 씨는 2016년과 2018년에도 마약 범죄로 두 차례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습니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가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까지 위협해 심각한 사회적 폐해를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엄한 처벌을 해야 할 필요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서지윤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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