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이 밝힌 재활 비결 “명진이가 나의 팔이 되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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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석(24, 197.4cm)이 복귀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신민석은 "오늘 경기는 뛰지 않는다. 재활 첫 주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현재는 몸을 조심하면서 팀에서 시키는 운동을 위주로 하고 있다. 1월 2일부터는 조금씩 팀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복귀 시점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생각하고 있다"고 향후 복귀 일정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천에서 신민석과 함께 재활을 하고 있는 서명진의 모습도 포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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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3-2024 KBL D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를 가진다. 이날 이천에서는 반가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신민석은 지난달 23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당시 6-7주 진단을 받은 신민석은 예상보다 빨리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신민석은 이날 경기에는 뛰지 않을 예정이다.
경기 전 만난 신민석은 “오늘 경기는 뛰지 않는다. 재활 첫 주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현재는 몸을 조심하면서 팀에서 시키는 운동을 위주로 하고 있다. 1월 2일부터는 조금씩 팀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복귀 시점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생각하고 있다”고 향후 복귀 일정에 대해 밝혔다.
신민석은 내내 어깨를 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통증으로 인해 현재 팀 훈련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재활 첫 주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어깨 통증이 심한 상태다.
신민석은 “어깨 통증이 있으면 운동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 밴드나 가벼운 무게를 들고 있는 정도다. 수술은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복귀를 해서 시합이나 운동을 하다 어깨가 한 번 더 빠지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겠지만 어깨가 다시 빠지지만 않는다면 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많은 부상자로 인해 고생했다. 팀 순위 또한 7위(9승 13패)에 머물러 있는 상황. 99즈 동기인 주전 가드 서명진이 일찍이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되었고, 김준일과 박무빈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신민석은 재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민석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재활이 힘들 거라고 말씀하셨다. 어깨 재활이 지루하고 같은 걸 반복해야 하니 멘탈적으로 힘들다. 감독님께서 재활하면서 읽으라고 책 한 권을 선물해 주셔서 열심히 책을 읽으며 재활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신민석은 재활 기간 동안 서명진과 돈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이천에서 신민석과 함께 재활을 하고 있는 서명진의 모습도 포착할 수 있었다.
신민석은 “(서)명진이와 같이 다쳐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명진이가 잠깐 우리 집에 있었다. 서로 돕고 살았다. 한 명이 다리가 되어 주고, 한 명이 팔이 되어줬다”며 웃었다.
끝으로 신민석은 ”밖에서 지켜보면 부족한 부분들이 더 잘 보인다. 빨리 복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팀에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고 싶다. 빨리 재활을 마쳐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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