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방부·KB국민은행과 군장병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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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국방부조사본부, KB국민은행과 '군 장병 대상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대표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은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금융회사로써 책임의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온 부분이다"며 "특히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의 자산을 지키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일인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부조사본부, 경찰청과 협력해 군장병 대상 보이스피싱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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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피해자 보호방안 마련 등 협력
피해 예방 홍보 영상, 전국 군부대 방영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국방부조사본부, KB국민은행과 ‘군 장병 대상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대표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청, 국방부, KB국민은행은 △군 장병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 방안 협력 △군 장병 피해자 보호방안 마련 △다양한 홍보 매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업무 추진단’을 공동 구성하고 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발생 유형과 다양한 범죄 수법 등 각종 정보 공유 및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군장병에 특화된 선제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보이스피싱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피해분석을 통해 특정 계층의 피해 증가를 예상하고, 관련 기관이 모여 선제적으로 예방 대책을 마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은 “청년들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좌절과 불신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군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까지 범죄의 위험성과 대처방법을 알릴 수 있게 되어 큰 효과가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기관 간에 계속 소통하면서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헌수 국방부조사본부장은 “군장병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주는 데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장병 대상 보이스피싱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근절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대표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은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금융회사로써 책임의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온 부분이다”며 “특히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의 자산을 지키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일인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부조사본부, 경찰청과 협력해 군장병 대상 보이스피싱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군장병 실제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제작 된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실제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실제 사건담당 경찰과 KB국민은행 직원이 출연해 군장병들에게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처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형식이다. 이 영상은 업무 협약식 이후 전국 군부대에 방영될 예정이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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