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점슛 22개' 보스턴, 화력 폭발하며 새크라멘토 제압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보스턴이 화력으로 새크라멘토를 압도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44-119로 승리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28점 5리바운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4점 9리바운드, 데릭 화이트가 28점 7어시스트, 즈루 할러데이가 21점 7어시스트, 페이튼 프리차드가 20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날 보스턴은 3점슛을 22개나 성공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3점슛 성공률도 자그마치 52.4%였다. 새크라멘토 입장에서 자연재해나 다름 없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29점 3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3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두 팀답게 1쿼터부터 화력전이 펼쳐졌다. 1쿼터는 팍스와 화이트의 대결이었다. 20일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도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던 화이트가 기세를 이어갔다. 화이트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기록하며 폭발했고, 팍스도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기록하며 불타올랐다. 팍스와 화이트의 엄청난 활약 속에 1쿼터는 41-38, 새크라멘토가 앞서갔다.

2쿼터, 보스턴이 기세를 잡았다. 1쿼터 잠잠했던 브라운과 포르징기스의 득점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포르징기스는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고, 브라운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폭격했다. 새크라멘토는 2쿼터에도 팍스가 분발했으나, 1쿼터와 달리 동료들이 침묵하며 보스턴에 역전을 허용했다. 74-66, 보스턴이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하프타임 이후에도 보스턴의 화력은 지속됐다. 2쿼터 살아난 브라운과 포르징기스가 3쿼터에도 폭발하며 득점을 몰아쳤다. 새크라멘토는 두 선수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여기에 화이트도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보스턴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3쿼터 종료 시점 보스턴은 113점을 몰아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 차이는 이미 20점 이상으로 벌어졌고, 4쿼터도 그렇게 끝났다. 두 팀은 4쿼터 중반,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 휴식을 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3년 12월 21일 NBA 경기 결과
(16승 12패) 클리블랜드 124-116 유타 (10승 18패)
(14승 12패) 인디애나 144-113 샬럿 (7승 19패)
(16승 10패) 올랜도 106-115 마이애미 (16승 12패)
(19승 8패) 필라델피아 127-113 미네소타 (20승 6패)
(13승 14패) 브루클린 102-121 뉴욕 (16승 11패)
(11승 16패) 토론토 104-113 덴버 (19승 10패)
(12승 17패) 시카고 124-108 레이커스 (15승 13패)
(13승 12패) 휴스턴 127-134 애틀랜타 (12승 15패)
(16승 11패) 댈러스 111-120 클리퍼스 (17승 10패)
(16승 10패) 새크라멘토 119-144 보스턴 (21승 6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