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취약계층에 온정 물품 잇달아 기부 '훈훈'

박석원 기자 2023. 12. 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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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보개면 뜨란키즈어린이집 원장과 원아, 학부모 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라면을 구매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안성시 제공

 

“고사리 손에나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의 전율은 꽁꽁 얼어 붙었던 가슴을 훈훈하게 녹여였습니다.”

안성지역 어린이와 성인, 단체들이 취약계층 겨울나기 사랑 나눔 문화 확산에 물품을 잇달아 기부하고 나서 꽁꽁 얼어붙었던 동장군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지부장 김형수)는 21일 안성동부무한돌봄센터에 취약계층 농업인 300농가를 위해 6종으로 구성한 흑돼지 가공품 300상자(9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미양면과 안성1동 지역사회장협의체도 불고기 등 6종으로 구성한 밑반찬을 조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직접 배달했다.

또 섭식장애를 겪는 노인을 위해 70가구에 팥죽을 전달했다.

경기로컬푸드 안성점(대표 최지윤)도 과일과 쌀밥으로 구성한 700만 원 상당의 농산물품을 기부하고 뜨란키즈어린이집도 원장,교사,원아,학부모가 마련한 성금으로 라면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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