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힘모아 한파 극복해야..비장한 각오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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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령되는 등 한파가 이어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장한 각오로 체계적으로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시민들이 잘 지내고 계신지 특히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취약시설, 쪽방지역을 비롯한 노숙인분들이 이 한파를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지, 혹여라도 공공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면 어쩌나 근심이 깊어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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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추위 취약계층 걱정에 근심 깊어져"
"나 홀로 아닌 모두 힘모아 한파 극복..적극 지원할 것"
[파이낸셜뉴스]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령되는 등 한파가 이어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장한 각오로 체계적으로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시민들이 잘 지내고 계신지 특히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취약시설, 쪽방지역을 비롯한 노숙인분들이 이 한파를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지, 혹여라도 공공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면 어쩌나 근심이 깊어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이번 한파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대책과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24시간 한파종합상황실' 운영과 '120 다산콜'을 통한 신속 지원책을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이 추위에 가장 걱정되는 분들이 바로 몸 누일 공간조차 없는 노숙인들"이라며 "현재 124명의 거리상담반이 노숙인이 많은 지역을 돌며 핫팩, 침낭 등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분들에겐 따뜻한 응급 잠자리와 무료식사도 지원하고 있으니 당사자는 물론, 시민 여러분들도 거리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분을 보셨다면 120 다산콜로 도움을 요청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 밖에도 취약가구 난방비 지원과 장애인 시설 난방비·도시락·의료서비스 지원, 그리고 어르신 안부 확인 등 추위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화재와 전기, 수도동파 등 안전 점검도 평소보다 더욱 꼼꼼하게 실시하고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보수에도 힘쓰겠다"며 "조치가 필요하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한파는 나 홀로가 아닌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한다"며 "주변에 추위로 힘든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작은 손길과 온정도 베풀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항상 비장한 각오로 체계적으로 살피고, 꼼꼼하게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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